MZ세대 소비트렌드에 주목하라 - 지속가능성에서 개성 표현까지

 

 

 

 

최근 소비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 이들만의 독특한 소비 성향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은 MZ세대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분주하다. 과연 MZ세대 소비의 핵심 트렌드는 무엇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방향성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MZ세대

 

MZ세대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이 남다르다.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따진다. 글로벌 MZ세대 서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로 '불평등'이 꼽혔다. 실제로 MZ세대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신념을 지지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YASE', '비플라스틱' 등 친환경 브랜드들이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개성을 드러내는 MZ세대의 소비

 

MZ세대에게 소비는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이다. 제품 자체보다 그것이 지닌 의미와 경험을 중시한다. '플렉스'라는 신조어처럼 남들과 차별화된 경험을 과시하는 소비 형태가 특징이다. 기업들은 MZ세대의 취향을 존중하는 맞춤형 제품, 브랜드 스토리텔링, 체험형 마케팅에 주력해야 한다. 제품 후기 공유, 브랜드와 고객 간 소통이 활발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모바일 기반 정보탐색과 구매가 일상화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는 제품 정보 습득부터 구매까지 모바일로 해결한다. 콜랩아시아에 따르면, 유튜브의 1분 내외 숏폼 콘텐츠 '쇼츠'에서 전체 조회수의 80% 이상이 발생한다. Z세대의 63%는 인플루언서의 의견을 신뢰하고 참고한다. 얼라이브랩은 틱톡을 활용해 35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젊은 층 공략에 성공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활성화와 모바일 구매 경험 최적화가 관건이다.

 

 

 

MZ세대만의 독특한 소비 성향은 지속가능성 추구, 개성 표현, 모바일 기반 정보탐색과 구매로 요약된다. 기업들은 친환경·동물실험 반대 등 MZ세대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그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 인플루언서, 숏폼 등 MZ세대 선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모바일 구매 환경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결국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이야말로 기업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