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구 기업가들의 이중잣대: 비만과 기후위기의 상관관계

딴지걸기

by bangaru 2024. 4. 28. 07:54

본문

 

 

최근 들어 기후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죠. 그런데 정작 CO2 배출의 주범 중 하나인 축산업에 대해서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구 기업가들입니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외치면서도 정작 비만할 정도로 폭식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하며, 이는 운송 수단에 의한 배출량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으로 인해 연간 약 7.1기가톤(Gt)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소와 돼지를 기르는 데에는 막대한 토지와 물, 곡물이 소모되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소고기 1kg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무려 60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콩 1kg 생산 시의 60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축산업은 토지와 물 고갈, 삼림 파괴, 수질 오염 등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서구 기업가들의 모순된 행태

 

하지만 환경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서구 기업가들 중 상당수는 비만할 정도로 폭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100~150kg에 달하는 몸무게를 유지하려면 그만큼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과도한 육식 습관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구 생태계에도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죠.

 

이들은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불필요한 사치성 소비는 눈감아주는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꺼리고, 효율이 낮은 제품 사용을 고집하면서 말이죠. 정작 심각성이 큰 비만 문제는 개성의 영역으로 치부하고, 상대적으로 경미한 에너지 낭비에만 목소리를 높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인식 전환의 시급성

 

이런 인식의 전환이 시급한 이유는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가축 분뇨로 인한 수질 오염, 항생제 오남용, 삼림 파괴 등 다양한 폐해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선진국 비만 인구의 폭식이 초래하는 지구 온난화의 피해는 고스란히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상의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 유기농 식품 구매, 식품 쓰레기 줄이기 등이 그 시작이 될 수 있겠죠. 무엇보다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진정성 있는 기후 행동으로의 전환

 

결국 기후위기 해결의 열쇠는 개개인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치성 폭식과 과도한 육식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특히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의 진정성 있는 행동 변화가 대중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때입니다.

 

서구 기업가들의 이중잣대를 직시하고,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비만은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인류 공동의 위기인 기후변화와 직결돼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 전환과 실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미래지향적 삶의 방식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글 더보기